저는 삶의 중심이 항상 저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사이에 그게 아니란 것을 깨달습니다.
20대 30대 기고만장했던 시절...
저는 사업을 하면서 직원이 최대 12명이나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고 계속 성공하며 승승장구했습니다.
너무 빨리 성공의 맛을 봤었는지..
실패할 거란 생각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스스로 자만했고 거만했던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급격히 한방에 무너지는 제 자신을 보면서
정말 커다란 고통과 삶의 의미를 잃은 채
심한 우울증까지 겪게 됐습니다.
심지어 죽고 싶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그 몇 년간 고통의 늪에 빠져서 점점 어둠의 동굴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지옥 같은 어둠 속의 동굴과도 같은 늪속에서 허우적대며 고통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며
매 순간 후회와 반성의 연속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와이프 권유로 인해서 손해평가사라는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성공하지 못하면 어둠의 동굴 속에서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엄청난 두려움이 몰려왔고..
그로 인해 무조건 합격해야 한다는 일념하나로 진짜 죽을 만큼 노력했습니다.
24시간 공부만 생각했고 시험이 끝날 때까지 단 하루도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큰 성과를 얻었고 다시 한번 희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둠의 동굴 속에서 세상밖으로 이제 한 발자국 내딛었습니다.
매 순간 삶은 제에게 너무나 소중한 것이며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겠습니다.
또한 인간이란 한없이 작은 존재임을 확인하며..
자만함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항상 기도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